이번 포스팅은 고기집 입니다.
그것도 돼지갈비.....!! 돼지갈비집을 포스팅 하는건 이번이 처음인것 같은데요~
저희 집에서도 굉장히 먼곳이고.. 연고도 전혀 없는 곳인데..
누나네 회사에서 사람들이 이곳을 꼭 가보라고 가보라고 성화라길래...
서오능 산책도 할겸 겸사겸사 온가족이 총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오능의 명소 류아저씨의 화동갈비 입니다.
가게 외관입니다.
교외에 있는 여느 맛집들이 그렇듯이 가게는 무지 큽니다.
주차장도 넓직 하구요~~^^
하지만.. 주차하기는 힘듭니다.
제 생각에는 시스템 문제인것 같은데...
아무튼 주차.. 편하지 않습니다.. 한가한 평일에야 쉽게 대겠지만
사람 좀 있는 날이라면 조금은 애를 먹으실지도 모릅니다..!!
나름 늦은 시간의 일요일 저녁이었는데도...
20여분을 대기한 끝에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웨이팅은 비닐천막안에서 할 수 있었기에...
춥진 않았습니다..!!^^
가게 이름이 그냥 화동갈비 인줄만 알았는데
사장님 이름을 걸고 하시는군요..~!
자 이제 메뉴를 살펴 볼까요?
메뉴 표지가 어디 한식집 못지 않습니다 ㄷㄷ
화려하네요~
설명을 보니, 2002년에 황가설등심 이라는 이름으로 개업을 해서..
2012년에 화동갈비 라는 이름으로 변경을 했군요..!!
원래는 소고기 전문점이었나 봅니다....
아놔... 돼지갈비 먹으러 왔는데 ㅠㅠ...
저희가 주문한건 바로 요녀석 입니다.
화동수제갈비.. 1인분 14,000원...!!
돼지갈비 입니다~!.
고기메뉴 외에도 된장찌개나
막국수, 갈비탕 등.. 식사메뉴들도 있습니다~
접대추천메뉴도 있네요..
등심 ㄷㄷㄷ 39,000원.....!!
가족외식 추천에 생등심도 있네요.
400g에 60,000원~
뚝심있게.. 저흰 돼지갈비를 먹으러 왔으니깐... 패스..!!!
불판 바닦이 신기하게 자갈이 깔려 있습니다..
오호.. 구체적으로 어떻게 좋은진 모르겠지만
일단 깔끔하니 보기가 좋고.. 바닦에 열이 확 안내려와서 좋고..
불 빼고도 열기를 좀 가지고 있어서 좋았네요...^^
아... 이건가...?!
고기도 고기였지만,, 여기서 가장 놀랐던것중에 하나인...
극세석쇠 입니다... 불판이 신기하게 가는쇠줄로 되어 있었는데
이게 참 신기방기 하더라구요~~
짠 이게 바로 극세석쇠라는 겁니다....
잘 타지도 않고.. 고기도 안늘러붙고..
좀 타도 고기에 안뭍고.. 요거 정말 물건인듯~
아무튼,,, 이제야 고기 올렸습니다..!^^
한덩이 올리고 남은 고기 사진 한장...!
일단 눈으로 보기엔 훌륭합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네요.
반찬들 입니다.
찬들이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이고.. 딱 먹을것들만 나와서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꿀에 절인 전과가 특이했습니다. 저게 말린 당근이었나..
다녀온지 좀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고기 소스에 넣어 먹을 양파도 이렇게 큰 대접에 가져다 줍니다.
양파 더 넣어달라고 이야기 할 필요 없어서 좋네요..^^
전 요 양파를 가장 좋아하거든요~
저는 이 우무가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리필까지 해먹었습니다 흐흐..
반찬 먹는 와중에 고기도 한번 더 뒤집고~...
서오능 산책을 빡세게 해서.. 엄청 배가고픈데..
기다리기 엄청 힘이 듭니다..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면서..
양파도 뒤적거려 주고~
요게 양념이 양파에 골고루 스며들어야 맛있거든요~!
아니면 양파가 매워요..
거진 익어가는것 같습니다.
먹기 좋게 숭덩숭덩 가위질..!
가위질 하랴 사진도 찍으랴 손이 바쁩니다.
크~ 드디어 한점~
칼집이 굉장히 깊게 나있어서 씹기엔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맛.......!!
먹어보니 그제사 왜 누나네 회사 사람들이 그렇게 맛있다고 했는지 알겠더라구요...^^
이게 양념이 다른데 비해서 굉장히 순합니다.
과하게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부드럽다고 할까요..?
딱 아기키우느라 입맛 약해진 애기엄마들이 좋아할 그런 맛이었습니다.
평소 달고 맵고 짜게 드시던 분들이라면,, 양념이 밍밍하다고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제 입맛엔 딱이었지만 말이죠~~
그리고 고기를 계속 먹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서비스라며 돼지 껍데기를 딱~!
와우!! 제가 돼지 껍데기 좋아하는건 어떻게 아시고..!!!
근데 이게 평소에 먹던 껍데기랑은 달랐습니다..!!
한번 삶아져 나오는게 아니라 완전 생 돼지껍데기~!~!~
크~~~~~~~~~
쌩껍데기 파는곳이 드문데.......
이곳에선 서비스로 나오는군요..!!
이거 돈받고 팔아도 잘 팔릴것 같은데~~
노릿노릿하게 쟐 구워진 돼지 껍데깁니다~~
아으~~~~~~~~ 사진만 봐도 또 먹고 싶네요..
소주한잔 곁들여 먹으면 최곤데~~!
아무튼... 성인4명 애기 1명 이었는데....
먹다보니 모자라서 더 시켰습니다..
양이 적었던 것도 아닌데~ 술술 들어가더라구요..
이번엔 쌈도 싸서~~
요 콩나물 파절이도 맛 좋았습니다~
나중엔 양파보다 이걸 더 먹었네요.
이번엔 밥과 마늘도 곁들여서~~
운동 열심히 하고 난 후라 그런지
꿀맛이네요..^^
이곳은 공기밥을 시켜도 된장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문한 청국장~
진하고 깔끔한 맛이 좋았던 기억입니다.
다 먹고 나오면서 한장~~
실내가 꽤 넓직한 편이었는데도
웨이팅을 했네요~ 먹고 나가는 지금도 밖에서 기다리는 분들이 계셨다는거......
명함이 금색에 이쁘길래 한장 찍었습니다.
저는 이동네가 처음이라.. 봐도 영 모르겠네요~~
모든건 네비게이션을 따라서..............^^..
날씨 좋은날 서오능 나들이도 하고~
맛있는 식사도 하고~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총평.
반찬부터 고기까지.. 이 집의 특징은 정갈함 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양념이 과하지 않고 순한 맛이라고 할까요....
제 개인적으론 아주 좋았지만, 먹고 나가면서 의견을 모아보니..
결론은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겠다~ 였습니다....!!
평소 순하고 깔끔하게 드시는걸 선호하시는 분이나
아가 키우면서 양념진한것 잘 못드시게된.. 그런 가족분들께 추천 드려 봅니다.
세상에 찌든 아저씨들은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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