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 사는 사람도 아닌데 유난히 강북권 포스팅이 많군요...^^
실제 활동 지역은 이쪽이니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이번에 다녀온 집은 바람난 오리궁뎅이 라는 재미난 이름의 오리고기 집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데이트로 갈만한 곳은 아니다 싶긴 하지만..
식사시간엔 줄을 길게 서는 워낙에 맛있는 집이라고 하니 안가볼수가 없지요..!!
일단 들어가서 앉으면 엄청나게 거대한 불판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정말 거대한 불판 입니다...... 4인상을 꽉 채우고 있습니다.
일단 구이 메뉴는 오리 로스, 훈제, 주물럭 세가지 입니다.
저희는 오리의 참맛을 보기위해 일단 로스로 주문..!!
그리고 옆에는 두둥........
일본 오코노미야끼 집에서나 봤던... 것과
피자집에서 자주보던 주걱 입니다.
이름이 뭔진 모르겠네요;;
반찬들 입니다.
고기집의 파절이 같은 것인데
콩나물에 각종 채소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군요...
다음은 깻잎 입니다.
오호..... 매실에 절인것 같습니다.
달콤 새콤 하니 맛이 참 좋네요.
그리고 김치와 스위트콘..
김치는 오리가 어느정도 익으면 가운데 직접 해주시니깐
그냥 두시면 됩니다.
스위트콘은 초절임이 되어 나옵니다. 느끼한 오리고기에 잘 어울린다고 할까요.
그리고 양파 피클..
오리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줄 다양한 절임류가 반찬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네요..
드디어 달구어진 불판위로 오리가 올라왔습니다.
느타리버섯과 양파 감자와 함께군요...
자세히 보니 후추가 샤삭 뿌려져 있습니다.
오리는 그냥 먹으면 질기고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어
훈제나 주물럭만 먹어왔는데.....
과연 어떨지 기대 만빵입니다.
오리는 제대로 익혀 먹어야죠,,
남는 시간에 콩나물 무침도 그릇에 담고 주변 반찬도 먹고 합니다...
가만히 계시면 아주머니께서 친절히 볶아 주십니다..!
안달 하실필요 없어요~~^^
요넘은 사이드 메뉴인 강황누룽지피자 입니다.
테이블당 한개씩만 파는... 서비스 메뉴이죠.
비쥬얼은 그냥 그런데~~ 맛은 어떨까요~
겉은 강황물 먹은 눌은 밥이고,, 안은 피자치즈와 토마토 소스입니다만~~
꿀꺽...... 음....... 음.......
이거 별미네요..
예전에 어머니께서 밥맛없다고 할때 한번씩 해주신적이 있는데..^^
딱 그맛입니다.
별미이니 가시는 분들은 꼭! 시켜드셔 보세요.
어느정도 익어간다 싶으니
김치를 척~ 하고 올려 주십니다.
그리고 부추 투하~~~~` 솨솨솨솨~~
마구마구 휘져어 줍니다.
아으 또 군침이 도는군요..
부추와 함께 오리도 푹~ 익어 가네요.
오리기름에 잘 볶아진 부추입니다.
아으 이 윤기~~~~~~~~
아주머님의 신의 솜씨~~~~
동영상으로 한번 담아 봤습니다.
부추랑 같이 탁 집어서 한입..!!
음~~~~ 로스인데도 잡내도 없고
부드럽네요..!!
콩나물 무침이랑도 한입~~~~~
좋군요.. 음 좋아요...
상추 쌈으로도 또 한입~!^^
돼지나 소는 사실 먹으면 많이 부담스러운데
오리는 기름진데도 그닥 부담이 안가는게
신통 방통합니다..
정신없이 로스를 흡입하다 보니 들깨탕이 나오네요.
구이를 시키시면 들깨탕은 따라 나옵니다.~!^^
그릇에 잘 떠서~~~~~~~
한입~!~!~
으음~~~~ 느끼한 뱃속은 촥~ 가라앉혀 주는 맛입니다.
걸쭉한 들깨탕이라 이거 별로 안좋아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저는 아주아주 좋아해서요!!
오리먹으면서 틈틈히 흡입..!!
밥도 볶아 먹고 싶었는데..
둘이서 한판을 싹 다 비우니 도저히 넣은 구석이 없어서..
볶음밥은 생략 했씁니다.
담번엔 꼭!꼭! 꼭! 먹어봐야 겠어요..
나가면서 보니~~ 오홋
동치미, 매실, 커피가 준비되어 있군요.
너무 먹고 싶었지만.....
진심 배가 폭발 일보 직전이었기 때문에.......
참았습니다..
개점 폐점 시간이 있군요.
오전 1130분 오픈해서 저녁 10시 30분 까지..
거기에 연중무휴..!!
중요한 메뉴와 가격입니다.
저희가 먹은게 저기 \29,000 짜리 중자 입니다.
둘이 먹기엔 살짝 많고.. 남자끼리면 적당 할것 같습니다.
보통 김치 : 국내산
이렇게만 적혀있어서.. 궁금한적이 많았는데
고춧가루가 중국산이긴 하나, 양심있게 적어두신것이 믿고 먹을 수 있겠습니다.
나가는 입구쪽에서는
누룽지 피자 제조가 한창이군요...^^
또 입구에서는 강황쌀과 강황 가루 등도 팔고 있네요...^^
아~~ 진짜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총평.
젊은 사람들 끼리는 잘 안가겠다.. 싶은 가게이긴 합니다.^^
가격도 그렇고 접근도 힘들구요... 이렇게 쓰고보니 저도 나이를 먹어가는것 같은..;;
아무튼.
배가 너무 불러서 밥을 못볶아 먹은게 정말 한이네요..
그리구 담번에 또 가서 이번엔 주물럭 먹어 볼겁니다..
이집 괜찮습니다.
주차할데가 있긴한데 은근 복잡하니 유의 하시구요..
입구에 주차 도와주시는 분은 항상 나와 계십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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