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맛집 2탄, '삼우 통닭'

안녕하세요, 어쩌다 보니 집에서 배달 음식만 두번째네요,,^^

주말에 집에서 좀 삐댔더니 하하,,



늘 보는거라 얼마나 괜찮은 곳인지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 곳..

항상 있어서 얼마나 괜찮은 곳인지 모르는 곳..!

동네맛집을 찾아서,, 2탄입니다.^^



제가 이사온지도 15년이 지났으니깐,,

최소 15년은 같은 자리에서 장사를 했다는 거군요..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오래 장사하는 집 드물죠..

그 비결이 뭔지 알아 볼까요?

음,, 포장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올드한 느낌이 팍팍 풍기는군요... 영양쎈타..!

포장을 벗겨 볼까요?

요즘 닭들처럼 화려한 박스는 아니군요.

흰종이에 은박지로 쌓여 있습니다.

오옷 닭 등장..!

구성은, 다리2개, 날개+가슴 3개 네요,,

오잉 날개+가슴 하나는 보나스 인가?!

따라오는 기본찬..?

양념과 단무 입니다. 아 사진에는 없지만 소금도 가져다 주구요.

매장에서 드시면 샐러드도 같이 준답니다.^^

저는 닭 부위중 날개를 가장 좋아합니다.

옛말에 날개 좋아하면 바람 핀다는 소문이 있지요..?

제 생각엔 그거는 맛있는 날개를 혼자만 먹으려고 거짓말 친걸꺼에요..!

(실제로는 껍질이 많아 피부에 좋다는 속뜻이 있다라고 합니다.)

음~ 제가 제일 싫어하는 가슴살~

평소엔 퍽퍽해서 잘 안먹는데,, 이곳의 가슴살은 굉장히 부드러요.

저도 잘 먹는답니다.




총평을 하자면..

사실 후라이드 치킨이 다 거기서 거기죠...

체인점도 많아서 맛도 품질도 검증된 곳이 많고요.

이곳 또한 다른 치킨집에 비해 굉장한 맛의 비밀이 숨어있는 정도도 아닙니다.



체인점 통닭은 서울이고 부산이고 아무곳에서나 먹을 수 있지만,

이 추억이 녹은 이 맛은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지요...^^



후후.. 진짜 맛집은 체인점이 없다는거..!

근처에 사시면 한번 들러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오늘 밤에 치맥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