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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게 좋아!/식사가 되는 식당들~

체인점/대학로// 서가앤쿡 스타일의 깔끔한 레스토랑. 대학로 쿡라이프. (바베큐 스테이크, 고르곤졸라 피자)

작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평소처럼 대학로에서 만나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 가게를 발견 했는데.. 새로 오픈해서 가게도 무척 깔끔하고..


음식들도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을 하고 있어서.. '그래 이거야!' 하면서 방문을 했죠..


오픈일이 24일 그날이었단걸 알았으면 안갔을 텐데.....


아............... 



현재 안산 군포 방배 등에 지점을 두고있는..


대학로 쿡라이프 입니다.





대학로 쿡라이프의 위치 입니다..!



동숭아트홀 건너편으로 언덕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찾기 어려운 위치는 아니지만~


살짝 안으로 들어가 있어서 그냥 지나치실수도 있습니다..^^..





새로 오픈한 느낌이 가게 안팎에서 느껴 집니다...


밖은 지나치게 깨끗하고..


안에서는 페인트 냄새가 진동을 했거든요..




간판이 이쁘네요~~^^....


쿡 라이프~ 요리 인생...?


식당의 컨셉은, 서가앤쿡, 코푸플레이트와 거의 동일 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죠~




목살 스테이크 샐러드.. 샐러드 파스타 등등


요즘 유행 하는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제 주문을 할 차례...!!


요즘 최고 유행하는 메뉴죠..?


바베큐스테이크 플레이트 19,000원. 주문..!!



근데 바베큐도 요리이고 스테이크도 요리 이름인데


바베큐 스테이크라니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 ㄷㄷㄷ


바베큐 소스를 끼얹은 돼지고기 스테이크라는 의미인가..?!




피자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고르곤졸라 피자 13,000원 주문..!!




마지막으로 음료수는 자몽에이드 4,000원을 주문 했습니다..!^^...




식기들이 모두 쌔거라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ㅎㅎ...


쌔식당은 이런맛에 오는거죠...^^...




먼저 나온 피클..!!


오이와 무 피클인데.. 맛은 그냥 평범?!


요새 피클들이 다들 워낙 잘 나오니...^^..


제 입맛도 상향평준화된 모양입니다.





음료수는 자몽에이드~!


얼음이 사각사각 거려서 무척 좋았습니다만


맛은 뭔가 야릇한.......^^..


약간 싱거웠다고 할까요..?




자 그리고 메인요리인 바베큐 스테이크 플레이트 입니다.


다른곳보다 고기가 좀 더 많은 느낌이 듭니다..!!


미리 맛을 이야기 하자면,, 요녀석은 맛이 괜찮았습니다.


중상...!! 평타 이상..!!^^




오~~ 목살이 그릴에 맛깔나게 구워졌네요..!!


정말 불에 바로 구운 돼지고기는..!! 최고!!




드레싱도 듬뿍이고,, 계란에.. 파인애플에 방울토마토에..


거기에 치즈까지.. 음.. 좋네요..^^




그리고 엄청나게 거대한 웨지 감자 까지.....


이거 진짜 엄청 컸어요....!! 맛도 좋고~~~^^




둘이서 먹는거니까~~ 미리미리 먹기 좋게 썰었습니다


샤샤샥~~ 고기가 많으니까 이것도 일이더라구요,...^^




먹기 좋게 썰은 목살과 함께~~


야채를 듬뿍 찍어서 한입~^^


이 드레싱이 뭔진 모르겠는데.. 참 맛있네요~




앞접시에 이쁘게 덜어서 한컷~!^^...


이러니까 무슨 고급요리? 같아 보이는군요..!!


(저만의 착각인가....?!)


그놈의 페인트냄새만 아니었어도 음식이 더 괜찮았을텐데..


아쉬움이 조금 남지만,, 샐러드는 일단 굿..!




자 다음 요리는 고르곤졸라 피자~!


개인적으로 저는 요 피자를 무척 좋아 합니다...^^..


조금만 구린 치즈를 쓰면 대번에 맛이 확 떨어지죠..


피자 집의 퀄리티를 한번에 알 수 있는 그런 피자입니다..


이곳의 피자는 평가할 수도 없었다는게 문제였긴 하지만요..



맛에 대해 논하기 전에 샐러드를 다 먹고도 20분이 훌쩍 지나서야 피자가 나왔기 때문에...


뭐 맛을 이야기할 의미도 없이.. 제 기분은 이미 최악이었습니다.


피자 언제나오냐고 한 세번은 물어봤던거 같네요.




그리고... 따라나온 꿀........? 꿀...??


음..?? 이건 뭐지?!?!?


색이 꿀이 아닌데..??


설마..??




아.... 고르곤졸라 피자에 연유가 나왔습니다.


연유입니다... 그냥 마트에서 파는 연유 그대로 였습니다.


물론 너무 달고 우유향이 강해서 피자의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최악이었습니다.....



옆테이블에서는 이게 왜 연유가 나오냐고 물어보던데..


꿀이 없어서 대신 나왔다는 대답을 건너 들었습니다.

-> 이곳에선 원래 꿀 대신 연유가 나옵니다..!!

(제가 잘못 들음 ㄷㄷ.. 아마도 대신 드릴 꿀이 다 떨어졌다 이런 이야기였을듯..)


아무튼.. 고르곤졸라 피자에 이렇게 향이 강하고 달기만한 연유를 준다니..


이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픈 첫날을 크리스 마스 이브로 잡은 대범함으로 인해


가게 안에는 새집냄새(페인트냄새)가 진동을 하고..


체인점인데도 불구하고 베테랑 알바는 단 한명도 없는지 알바는 모두 초짜..


기본적으로 세번은 이야기 해야 뭔가를 가져다 주는 상태였습니다...


거기에 주방역시 손발이 맞을턱이 없을테니.. 주문한 음식간에 무려 20분이 넘는 텀이 발생..


식사는 점점 산으로 올라 갔습니다.


이날 하루만을 두고 이야기 하자면.. 음식을 파는 식당으로서는.. 최..악..


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다른 지점들의 평은 대체로 좋은것으로 보아..


몇달 지나고 자리가 잡히면 대학로의 맛집으로 잘 나가게될것 같긴 한데...


글쎄요 첫단추를 잘못 끼워서..


저의 경우엔.. 다시는 쿡라이프라는 식당을 방문하게될것 같진 않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