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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단순 리뷰

P&I 2014에서 직접 만져본 시그마 DP2 콰트로..!! sigma DP2 quattro.

얼마전...(거의 한달 다되어가네요..)


P&I 2014가 코엑스에서 열렸었습니다.


몇년만에 방문을 했는데...


뭔가 전시 규모는 더 작아진것같은 기분도 들고...


볼꺼리는 더 없어진것 같더군요..


물론 사진장비에 대한 저의 관심이 적어진 탓이 가장 크겠지만..


더이상 카메라 시장엔 혁신적인 제품이 없다..... 때문인것 같습니다.


최근에 본 제품중 가장 혁신적이라고 느꼈던 유닛 교환식 카메라인 GXR은 이미 구닥다리가 된지 오래고..


손바닦만한 풀프레임 똑딱이가 등장을 한지도 몇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브랜드는 ApsC를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럴 마음이 없는 것이겠지만..)


렌즈는 늘 그렇듯이 리뉴얼을 반복할뿐..


시그마의 아트시리즈 이후로 딱히 신제품이다! 라고 할만한 물건도 없고 말이죠..


뭐 그래서 심드렁~한기분으로 악세사리나 보며 돌아다니고 있는 차에..




시그마 부스에서 없어진줄 알았던 저의 덕심을 꿈틀거리게 한..!! 녀석을 보았습니다.


바로 시그마 DP2 Quattro..!! 입니다.



출시는 6월달 예정으로,, 이녀석은 베타버젼이었는데요..


디자인이 참으로 독특한게.. 저의 눈길을 확! 사로 잡더군요.


dp2는 45미리의 고정 촛점 렌즈를 장착하고 있으며,


포베온이라는 3층 구조의 센서를 사용합니다. 2900만 화소를 가지고 있고요.. 


(실제 한판의 화소는 1/3 인데.. 포베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귀찮으니 PASS...)


이전 세대의 메릴 센서보다 30%의 성능 향상이 있다고 이야기 하는군요..




이런 느낌 입니다..


가로로 길고 얇습니다.


아래 내려져 있는 카메라가 DP2 입니다.


비교가 확 되시죠..?


게다가 이전과는 다르게 바디도 풀 마그네슘 입니다!!!!


그리고 저 통통한 그립부에 배터리가 들어가는데..


덕분이 이전보다 용량이 확 늘었다고 합니다..


조루는 안녕~~~!




후면의 액정도 90만화소 짜리로 업그레이드 되어.. 보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또 이미지 저장속도도 비약적으로 빨라 졌구요..


물론 베타버전 이기 때문에 개선의 여지는 있겠지만..


AF속도는 좀 느렸습니다...!!!




디자인에서 정말... 구매 욕구가 마구마구 샘솟았는데..


몇분간 만져본 소감을 이야기 하자면...



단점.


1. AF느렸습니다.


2. 너무 큽니다.


3. 그립감이 생긴것 답지 않게 매우 나빴습니다.



장점.


1. 시그마 카메라 답지 않은 바디 완성도.





솔직히.. 디자인만 놓고 봐도 많이 팔리긴 힘들것 같습니다....


단점이 더 많은 디자인 형태인것 같아요,..


하지만... 이건 나오면 일단 사야될것 같습니다.


그냥 가지고 싶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