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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게 좋아!/식사가 되는 식당들~

동대문/창신동/맛집// 중독성 대박의 맛있게 매운맛.... 창신동 매운족발.

이번에 소개해 드릴곳은.. 또..!! 족발입니다.


족발을 제가 좋아하긴 좋아하나봅니다.. 아님 유행이던지..


유난히 족발집 포스팅을 많이 하네요...^^..


아무튼,, 몇달 전에는 티비에 소개되기도 하면서..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기도 했었죠...?


맵긴 정말 매운데.. 이게 너무 맛있어서 손을 놓을수가 없는 그런 맛입니다...


날도 추운데 땀한번 쫙 빼보시는거 어떨까요?


창신동 매운족발 입니다.



1,4 호선이 지나가는 동대문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요 간판이 보입니다.


이 간판이 이끄는데로 창신시장으로 들어가시면~




가게들이 몇개 있는데,,, 어렵지 않게


노란간판의 이 창신동 매운족발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노란 간판의 바로 요집이..


이골목 원조 매운족발 입니다.




여기 저기 많이도 소개되었네요~


하긴 제가 본것만도 두번이상이었으니....^^




매달 첫째 셋째 월요일은 정기 휴일입니다.


역시 장사가 잘 되는 집이라 그런지,,,^^ 월요일에 쉬네요.




가게 안으로 들와서~~


메뉴를 고르는데...


음 저는 매운족발만 있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메뉴가 다양합니다..


갑자기 뭘 시켜야 하나 멘붕이 오네요...


그래서 물어보니,,,, 매운미니족발, 매운순살족발.. 그리고 매운 석쇠순살족발이 인기라고 합니다.


순살족발이 우리가 평소에 먹는 그런 족발이구요..


미니족은 쪼그만 뼈다귀들 입니다...


고민고민하다가........




요 매운석쇠순살족발로 주문을 했습니다..!!


아까 가게 들어올때 만드는걸 봐서.. 맛있겠다 싶기도 했고,,


요녀석이 상대적으로 조금 덜 맵고, 또 미니족과 순살족발이 조금씩 섞여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요녀석으로 주문...!!!^^




저희는 이렇게 주문 했습니다~


매운석쇠순족발大  25,000원

주먹밥, 쿨피스~~~


족발 먹는데 소주가 빠질수는 없죠?


총 3명이서 갔는데,, 식사를 안하고 가서...^^


주먹밥을 두개나 시켜 먹었씁니다~~




주문을 하니 기본 상차림이 나옵니다.


기본적으론 여느 족발집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긴 한데..


매운 족발집 답게,, 시원한 콩나물국이 나오는것이 특징이네요.




또~ 눈썰미 있으신 분이라면 위에서 보셨겠지만,,


새우젓이 이렇게 빨갛습니다..!!


이게.. 소스가 정말 특이하더라구요...


매운족발도 여기다 찍어먹으니 또 다른맛~~^^




그리고 콩나물국~


콩나물국은 뜨겁지 않고 시원~~ 했습니다.


족발 먹으면서 그냥 연신 들이켰네요..




그리고~~ 드디어 나왔습니다.


매운석쇠족발~~!!


안에 큰 뼈가 하나 들어있긴 했지만,, 大자 답게 양도 상당 합니다!!




깨랑 파도 듬~뿍 뿌려져 있습니다


이게 상 위로 올라오니까,


매운향기 확~~ 올라오네요.




족발에서도 윤기가 자르르르 흐르는게


보기만 해도 침이 꼴~딱 삼켜집니다.




석쇠족발에는 미니족도 섞여 있기 때문에


손으로 집어먹으라고 이렇게 비닐 장갑이 나옵니다.




장갑을 끼고~~ 자 미니족을 먼저 먹어 볼까요....?


음......


우선 매콤한 향기와 함께 숯불내음이 진하게 올라 옵니다.




으.. 쫄깃쫄깃한 껍질과...


엄청난 매운맛이 폭풍처럼 밀려 옵니다 ㄷㄷㄷ


와 빈속에 이 매운족발을 막 넣었더니..


처음엔 입안이 맵다가..


조금 지나니 속이 쓰립니다......!!!!!!!


SOS!!!




처음엔 안시켰었는데..


긴급하게 쿨피스 투입 ㄷㄷㄷㄷ


와 진짜 엄청나게 매워요...




쿨피스로는 속이 완전히 진정이 안되서


주먹맙 투입......!!




주먹밥용 장갑이 또 따로 나옵니다.


밥이 뜨거우니깐,, 조심하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주먹밥을 만듭니다~~




먹기 좋게 만들어서,,


속을 좀 다스려 주고..........


자.. 이제 다시 족발을 먹어 볼까요?!




쌈도 싸서 한입 냠냠..


이게 너무 매우니까 마늘은.. 향만 나고 매운게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ㅁ-;;


근데 처음엔 미칠듯이 매웠는데.......


먹다보니까.. 이게 맵긴 매운데..


고통은 사라지고.. 와 맛있다! 하면서 마구 먹게 되네요..


히야.. 신기하네요 요거,,,


그냥 맵기만 한게 아니라,,


맛있게 맵습니다...!!!!




양념이 이미 되어 있지만..


그래도 호기심에 새우젓에도 찍어먹어 봤습니다~


음~


새우젓도 살짝 매콤한 편이군요~


짭짤 한게 또 매운맛이랑 묘환 조화를 이룹니다.





배도 고팠지만,, 이게 쉬면서 먹을수가 없어서..


정말 빠른 속도로 식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ㅎㅎㅎ


맵다 맵다 하면서 땀도 뻘뻘 흘리고..


기운이 다 빠지네요...





다 먹고 나가다보니


밖에서 숯불족발을 만들고 계십니다..


이렇게 양념을 한걸 불 위에서 한번 더 익히시네요.




손으로 잘 섞으면서 요리를 하시는데..


배가 터질것 같은데도 또 침이 꼴깍 삼켜 집니다 ㅎㅎ..




무지 추운 날이었지만


엄청 매운걸 땀뻘뻘 흘리며 정신없이 먹으니..


스트레스도 확 풀리는것 같고..^^ 기분 좋았습니다.




매운족발은 여러번 먹어봤는데..


확실히 맛이 다르긴 다르네요..


오랜시간 사랑받는 곳은 다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총평.


가게는 포장마차를 실내로 옮겨놨다고 생각하시면 되는..


그런 모습입니다. 간이의자 간이 테이블...


그렇다고 지저분 하다는건 아니지만~ 분위기는 암튼 그렇습니다.


서비스도 딱히 기대할께 없지만 불만도 없었습니다.


한국말이 살짝 서투른 외국인 분이 서빙을 보셨는데..


굉장히 어려워 하시면서도,, 성의있고 친절하게 메뉴 설명을 잘 해주셔서 좋았네요.


(아.. 결국엔 설명이 잘 안되었다는 이야기가 되버리는건가..)


아무튼.. 맛있게 맵습니다.


매운게 땡시실때.. 이곳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