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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게 좋아!/식사가 되는 식당들~

춘천/구봉산/맛집 // 춘천의 야경과 함께 즐기는 낭만적인 식사..!! 구봉산 춘천 산토리니.

춘천 당일치기 여행중 마지막으로 들렀던 곳입니다.


춘천 구봉산 전망대로 올라가면, 구봉산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까페들이 아주 많습니다.


춘천 데이트 코스로도 아주 유명한 곳이죠..!!


그중 지중해의 산토리니를 컨셉으로한 구봉산 까페중 가장 유명한 곳에 다녀 왔습니다.


춘천 구봉산의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산토리니' 입니다. (santorini)




산토리니의 외관 입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이게이게.. 가게 규모도 상당히 크고,, 뭐랄까.. 입구가 화려해서...


엄청 비쌀것 같은 분위기를 마구마구 풍기거든요...




상호와 마크가 아주 특이하죠...?


뭐랄까 알 수 없는 포스가 뿜어져 나오는것 같습니다..




가게 입구에 들어서니 이런 안내 문구가 보입니다.


1층은 커피숍&베이커리,, 2층은 레스토랑,, 3층은 펜션 이네요.


펜션도 같이 한다는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보통은 1층의 카페에 많이 가시는데~


저희는 저녁 식사를 해야 했기 때문에~~ 2층의 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이렇게~~ 


실제 산토리니 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물론 가보진 못했지만,,)


새하얀 벽에 이쁜 그림과 액자들이 걸려 있습니다.




또~ 이 가게를 유명하게 해준 조형물인,,,


건물 뒷편 정원의 종탑에 대한 설명도 같이 있습니다.


(이것 포스팅 아랫쪽에 사진 있어요`~~^^)




한 3미터는 더 되보이는 벽에 그려져 있는 그림 입니다,,,


와,, 누가 그렸는지 정말 이쁘더라구요~




아무튼,, 아름다운 인테리어를 감상하며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섰는데,,


ㄷㄷㄷㄷ 이때가 좀 한가해서 그랬겠지만,,


들어섰는데 종업원 분들이 입구에 쭉 서계시고 ㄷㄷ.


엄청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약간 당황함과 동시에..


이거 잘못온거 아니야..? 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테이블은 이런 느낌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 창가쪽으로 앉으시면,,, 와우! 


춘천시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그리고 살짝 긴장된 마음으로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만


생각과는 다르게 그냥 평범한 가격이었습니다..


아니 애초에 걱정을 너무 해서 그런지 그냥 평범하게 느껴졌달까요..?


서울 평균보다 살짝 비싸긴 합니다..


하지만 산정상에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레스토랑 치고는,, 저렴하다 생각 되어집니다..ㄷㄷ


미사리 까페는 커피한잔에 2만원씩 하고 그러니까요 ㄷㄷ..






이곳 산토리니의 메뉴는 파스타 피자 셀러드 스테이크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글 없이 아래로 쭉~ 갑니다. 보시죠...!^^







이렇습니다.


스테이크를 제외하고는 분위기나 장소에 비해서..


가격이 착한 편이라 생각이 됩니다.




저희는...^^


마르게리타 피자와 버섯 베이컨 리조또를 주문하였습니다.


사실 아까 낮에 먹은 닭갈비가 아직도 뱃속에 남아있는것 같아서..


포장이 가능한 피자를 주문했지요..!!



가격은 마르게리타 피자 13,000원


버섯 베이컨 리조또 16,000원





상차림입니다..


엄청 깔끔하죠...?




물컵도 파란게,, 뭔가 진짜 지중해의 바닷물을 보는것 같기도 하고..


(물론 본적은 없습니다.)


특이해요~^^




서울촌놈 처럼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는 사이에 식전 빵이 나왔습니다.


요 식전빵이,, 색깔별로 다양한 맛이었는데요..


아래 베이커리가 따로 있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빵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정신없이 빵을 먹는중에 나온 버섯 베이컨 리조또~!


접시도 이쁘고,, 비주얼도 좋고..!!


외관은 합격..!!




나름 정성이 들어간 데코 입니다..


이쁘네요~ 보기가 좋은게 아무래도 먹기가 좋죠.....^^




버섯은 주로 송이와 팽이가 들어 있었습니다.


재료가 이것저것 듬뿍! 들었습니다.




아~ 보기만 해도 군침도네요


제가 리조또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이름 그대로,, 버섯, 베이컨이 듬뿍 들었습니다.




오래 기다리셨죠~?


한입 먹어 볼까요?


음~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은게 맛이 괜찮습니다.


향기도 좋구요. 거기다 재료들도 듬뿍듬뿍이라..


버섯이나 베이컨을 계속 입에 넣느라 먹는 내내 입이 심심하지 않았네요.^^




하지만 리조또가.. 마냥 느끼하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죠..!!


느끼한 입맛을 달래줄 피클 섭취..!!




피클도 이것저것 종류별로 다양하고


깔끔하게 담궈져서 상큼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가장 맘에 들은것은,, 국적불명의 할라피뇨 대신에


직접 고추로 담은 피클이 나오는데,, 요게 정말 좋았네요...^^




다음은 이탈리아 피자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마르게리따 피자 입니다.


딱히 땡기는게 없을땐 저는 보통 요걸로 주문을 합니다...^^




도우가 다른곳들에 비해서 살짝 두꺼운게 특이했습니다.


이탈리안 피자치고는 많이 두껍더라구요


짭짤한 모짜렐라 피자가 듬뿍.. 이었는데..


맛은 SoSo...!!




빵빵하게 배를 채우고,, 남은 피자를 포장 주문하고 나자~


후식이 나왔습니다..!!! 두둥..!!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과일..!!




요거요거요거.. 


요거트 아이스크림인데 이거 정말 맛있었습니다.


느끼한 입맛을 확~! 잡아 주는게 디저트로는 그만 이었습니다.




설탕물에 살짝 적셔진 과일 모듬..


상큼한게 좋긴 했는데...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먹고 먹는 바람에..


엄청 셨어요 ㅠㅠ





그냥 가기엔 많이 아쉬워서~


1층의 까페에도 가보았습니다.


각종 커피 뿐만 아니라.. 피자랑 돈까스도 파는군요....!!!!


사람은 여기 커피숍에 많던데...


여길로 올껄 그랬나,.. 하는 생각도 잠시 했습니다.




벽면에 전시되어있는 컵들이 이뻐서 한장~


요 이쁜 컵들은 판매도 같이 한다고 합니다~




1층에는 메뉴에 있는 커피들 뿐만 아니라


베이커리가 함께 있어서,,,


다양한 빵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케익도 종류가 엄청 다양하게 있습니다~~




또 앙증맞은 초콜릿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1층을 카페를 구경하고 뒷쪽 마당으로 나왔습니다.


이곳 산토리니의 하이라이트인 곳이죠...




춘천 시내 야경을 내려다 보고 있는


바로 요 종탑 입니다,,, 여기서 결혼식도 하고


프로포즈도 많이 하고 그런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날은 너무 추워서 ㄷㄷㄷ 얼마 못서있고 바로 왔어요...


밤에 야경을 보는것도 좋지만, 맑은날 낮이 오히려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아무튼,, 야경도 즐기고 식사도 즐겁게 했습니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추천 합니다...!!


이상 춘천 구봉상 산토리니 였습니다.







총평


2층 레스토랑의 서비스는 일단 아주 좋았습니다... 


직원분들이 테이블을 항상 주시하고 계시고... 안내라던가 뭐 부족한점이 없었죠..!


다만 전체적인 내부 인테리어가 뭐랄까 2% 부족하다고 할까요...


뭐라고 콕 찝지는 못하겠는데..알수없는 묘한 촌스러움이 좀 납니다...



음식은,, 솔직하게 이곳은 맛집이라 음식을 먹으러 오는곳은 아니라고 봅니다..


가격에 비해서는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맛입니다.


평범해요. (맛이 없다는것은 아님.. 그냥 soso)


하지만,, 낭만적인 춘천 야경을 옆에 끼고 이렇게 식사 할 수 있는곳은 많지 않겠죠...!!



아무튼,, 제 생각엔 식사 보다는 1층 카페에서 차를 드시는게..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도 1층 까페가 가장 북적 거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