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명동 포스팅은,, 체인점 입니다.
체인점 중에서도 나름 오래된 곳이지요..
아마 이미 가보신 분들이 대부분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
처음 생길때는 인기가 엄청났는데,, 요샌 이런저런 짬뽕집들이 워낙 많이 생겨서..
다소 주춤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그런 곳입니다.
요식 체인의 거대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더본 코리아의 '홍콩반점 0410' 입니다.
명동 홍콩반점0410은 명동교자 골목에서 아랫쪽.. 유가네 닭갈비 앞에 있습니다.
2층인데다 입구가 골목 안쪽에 작게 있어서,, 명동을 자주 다니는 사람 조차도
명동에 홍콩반점이 있었어??? 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이렇게 간판이 큰데 왜 몰라~
싶지만 골목이 좁아서 그런지 2층만되도 눈에 잘 안띄는것 같습니다.
2층 가게로 향하는 좁은 계단안에는 메뉴라던가
회사 홍보라던가 하는 포스터들이 많이 붙어있는데
모두 일어와 중국어가 병행표기 되어 있습니다.
요새 명동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참 많던데~
이곳 홍콩반점도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모양입니다.
가게는 2층과 3층 두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게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나름 공간을 알차게 활용하고 있어, 자리는 넉넉한 편입니다.
테이블의 기본 세팅인데,, 여느 중국집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네요~^^
다음은 반찬.......
반찬 이라고 하지만 그냥 평범한 중국집 기본세팅 입니다.
양파 단무지 춘장~ 끝..!!
위 기본 반찬은 처음 세팅은 해주지만
추가반찬은 셀프 입니다~
셀프 셀프~~
다음은 메뉴~
홍콩반점의 메뉴는 짬뽕과 탕수육.. 두가지 뿐입니다.
두가지 다 어느지점을 가도 평균적인 좋은 맛을 내주기 때문에..
어느 동네에서든지 믿고 선택 하기 좋죠..!^^
이곳에도 방사능 때문인지..
국내 근해산 오징어만을 사용한다고 붙여놨습니다.
대왕오징어는 어떤 이슈가 있는가 해서 봤더니
얼마전 먹거리 X파일에 소개되었던 적이 있었네요...
식용이 아닌데다 약품처리까지 해서 안된다고,, 중국집에서 많이 사용한다고 말입니다.
흠흠 아무튼 최근의 여러 식품이슈와는 무관하다~ 란 이야기 입니다.
저는 탕수육小 (9,000원) 과 짬뽕 (4,000원) 을 주문 했습니다.
양이 살짝 적게 느껴지시면 여기에 공기밥을 하나 추가해서 국물과 먹으면~
딱~~ 좋습니다..^^
오,, 튀김요리인데도 탕수육이 먼저 나왔습니다~~
점심시간이라 계속 튀기나 보네요..^^
양은~ 일반 중국집에 비교하자면 조금 적지만,,
시내에서 2명이서 시켜 먹기에는 적당한 양입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꽤 괜찮죠?
이곳의 탕수육은 중국식으로,, 찹쌀반죽이 입혀져 있습니다.
쫀득쫀득 쫄깃쫄깃해서 식감이 무척 좋습니다.
요즘 탕수육 소스 붓먹 찍먹이 새삼 논란이죠?
하지만 탕수육은 요리 자체가 소스에 적셔서 나오는 음식입니다.
시켜먹을땐 모를까,, 홀에서 먹을땐 적셔져 있는게 당연한거라는 거...^^
그래도 튀김음식인데 그냥 소스랑만 먹기엔 좀 아쉽죠?
옆에 있는 간장을 종지에 솔솔 따라서~~~
소스가 좀 덜묻은 탕수육을 톡톡 찍어 먹으면~
요것이 또 맛이 괜찮습니다..^^...
주문하면 바로바로 튀겨져 나오고,,
쫄깃한 찹쌀 반죽에.. 고기도 나름 잘 들어있어서..
개인적으론 이곳 홍콩 반점의 탕수육을 아주~~ 좋아한답니다.
신나게 탕수육을 먹고 있자니 짬뽕이 나왔습니다.! (가격은 4천원!!)
요즘 잘나가는 짬뽕 전문점들 마냥 화려하진 않지만..
저희 회사앞 중국집의 7천원 짜리 삼선짬뽕보단 훨씬 낫군요 ㄷㄷㄷ(-_-)
내용물은 대략~ 여러종류의 채소들과..
홍합, 오징어, 쭈꾸미, 돼지고기 등등 입니다.
가격은 일반 중국집과 같으면서도..
내용물은 조금..더..!! 실합니다.
뭐 면발이야.. 그냥 평범한 짱뽕 면이지만,
특별히 부족하진 않습니다...^^
국물의 맛은,, 불맛이 확~ 나는 편입니다.
맵지도 않구요. 달근하면서도 불맛이 살짝살짝 나서..
아주 시원~~ 하죠.
숫가락으로 한번 싹~ 퍼보니
그래도 나름 건더기가 꽤 많은데요~?^^
해물들을 산처럼 쌓아주는 모양만 화려한 짬뽕들에 사실 좀 지쳐 있었는데..
이곳은 수년째 변하지 않는 맛에..
그냥 쭉~ 그 모습을 유지해 줘서 언제 와도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먹고 일어나면서 홀 내부를 찍어 보았습니다.
내부가 좁지만,, 나름 알차게 테이블을 배치해 두었습니다 ㅎㅎㅎ...
창가에 앉아도... 명동 거리를 보며 식사하는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야.. 이분 요새 엄청 잘 나가죠...?
대단한것 같습니다 ㄷㄷㄷㄷ
내려오면서 보니 더본코리아 앱도 있는가 봅니다 ㄷㄷ
앱을 받아 볼까.. 했는데
생각해 보면 제가 가는데는 몇군데 되지 않는것 같기도...
만화로 재미있게 그려논 광고도 있네요~^^
재미있어 보여서 한컷~
옛날에 홍콩반점이 막 생기기 시작할 무렵에는..
줄도 길게 서서 먹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제는 시간이 오래되어 그런지~
다른 먹거리도 많이 생겨서 그런지 그런 정도 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아무튼 날도 쌀쌀한데
뜨끈한 짬뽕국물 들이켜서 속이 든든해지는 식사 였습니다.
끝.
총평.
우선 서비스는 크게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서비스를 이야기할만한 업종도 아니라고 봅니다..)
알바가 자주 바뀌어서,, 가끔 초짜가 있는 날에는 좀 버벅거리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내부는.. 전체적으로는 깔끔하지만 계단 윗쪽으로 뭘 잔뜩 쌓아놔서
불안불안해 보이기도 하고.. 뭐 그런건 있습니다......
가끔 수저가 깔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고요...
맛이야~ 체인점이고.. 지점간의 편차도 없는 편이라.
개인적으론 정체 불명의 중국집에서 먹는것보다는 훨~~씬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한그릇에 4천원...
명동시내에서 이돈으로 이정도 식사 하기 쉽지 않죠...^^..
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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