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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게 좋아!/달콤 디저트

경남/진주/맛집 // 이집 정체가 뭐야?! 찐빵의 파격 변신. 진주 수복빵집

진주에서 냉면과 비빔밥을 빼고 또 어디를 가봐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아마 대부분 이집을 이야기 할것 같습니다.


이미 티비에도 여러차례 소개가 된바 있고..


제품도 특색있다고 소문이 자자하기 때문이죠...^^


팥물에 담궈먹는 찐빵으로 유명한 진주 수복빵집 입니다.




수복빵집 입구입니다.


돌출된 간판이 없어서 골목길 안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찾기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천황식당 근처니 비빔밥을 먹고 들려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런데..!! 뚜둥..!!


홀에서는 12시 30분 부터 앉아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ㅠㅠ


장사는 하고 계시는데.. 포장만 된다고 하네요.


당장 다음길을 가야 하는데~ 마냥 한시간씩 기다릴수도 없는 노릇이고...


뭐 별 수 있나요! 포장~!



그래도 들어간김에 내부사진을 찌어 보았습니다.


진주는 어딜가도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좋은것 같습니다.


낡았지만 깨끗하게 관리된 식탁이 인상적입니다.



메뉴입니다.


이집을 뭐라고 불러야 하나.. 고민을 좀 했습니다.


분식집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하고.. 그렇다고 빵집도 아니고........


고민 고민했는데 이 집의 정체성은.. 아무래도 그냥 팥집인것 같습니다.


모든 메뉴에 팥이 들어가니까요..!!




아무튼,, 찐빵을 포장해 왔는데..


바로 먹지 못하고 집까지 싸와서 먹게 되었습니다..




포장해왔더니 비주얼이 그자리에서 바로 먹는것만 못하네요 ㅠㅠ..


팥에 전분이 들어가있는것 같은데,, 그로인해서 굳어버렸습니다..


데워도 이게 풀어지지가 않네요...


해서 가게에서 주는것 처럼 적시지는 못하고 이렇게 얹었습니다..



그래도 찐빵은 렌지에 안돌리고 찜통에 살짝 쪘더니... 괜찮네요~~~^^*


하지만 서로 눌려서 겉이 많이 상했습니다!


찐빵의 크기는 호빵의 1/4 크기 정도 입니다.


한입 혹은 두입에 완전히 쏙 들어갈 정도라고 할까요?


작은편~



팥물을 듬뿍 뭍힌다고 했는데...... 보기가 영............


좋지는 않네요...................



사카린향이 듬뿡나는,, 옛날 찐빵에~


달콤하면서도 계피향이 살짝 나는 팥물까지..


이런 찐빵도 다 있네! 싶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팥물은 들쩍지근한게 엄청 땡겨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원래는 이런 이미지 입니다...............^^...


왠만하면 가게에서 직접 드세요....


끝.!






총평.


가게에서 제대로 즐기지 못한것이 한입니다 ㅠㅠ


다음엔 한여름에 가서 팥빙수 까지 먹어봐야 겠습니다..


이집은 맛도 맛이겠지만,, 전국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스타일의 음식점이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한번 곡 드셔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