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명동 // 비싸지만 맛있다...! 프리미엄 돈까스 레스토랑. 안즈

※이번 포스팅은.. 너무 어두운데서.. 가까이 찍다보니.. 지나치게 아웃포커스된 사진들이 많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모 사이트에서 할일없이 지나는 글들을 읽다가 문득..!!

제 눈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매우 두껍고 맛있어 보이는..... 돈까스 였습니다.

어딘고 하고 찾아보니 서울..! 그것도 제가 자주가는 종로 청계천 가에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급 식욕이 발동했으나... 프리미엄 이라는 이름 답게.. 가격 또한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렇게 고민만 하다가......................!!

먹고 싶은건 먹고 살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전격 방문 하였습니다.

종로 청계천 훼럼타워 지하1층. '안즈' 입니다.

훼럼타워의 위용에 쫄지 마시고...^^

정문으로 들어가서 지하1층으로 내려가면,, 식당들이 여럿 모여 있습니다.

쓱 둘러보다 보면~ 쉽게 안즈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그렇지는 않았네요.

일본 현지에서도 고급 돈까스에 속하는 가게라고 하는데..

현지 식당을 그대로 들여온거라 그런지 외관이 굉장히 일본 스럽네요~

평일 점심 때를 피하셔서 오면...

디저트를 무료로 준다고 하네요~!

하지만 전 주말에 가서 먹지 못했습니다 ㅠㅠ

요즘 날씨가 부쩍 쌀쌀해 져서 그런지

요런 나베도 땡기네요

들어가기 전 밖에 걸린 메뉴판을 살짝 봅니다.

... 가장 저렴한게 로스카츠 정식 小 15,500원 이군요.....-ㅁ-;;

안에 들어와서 한장..

이렇게 오픈된 테이블이 다섯개 정도 있고

뒤로 칸막이가 있는 테이블이 세군데 정도..

또 방도 좌식 테이블도 두어개 마련되 있었습니다.

인테리어는 특별한것은 없고 차분한 느낌...!

메뉴판 입니다.

떡하니 프리미엄 레스토랑 이라고 적혀 있군요..... 흐흠..

가격은 그렇다 치고.. 맛도 그에 부흥했으면 싶은데 말이죠..!

어떨지..~~^^

그날 그날 한정된 양만 판매한다는 안즈 특선 카츠 정식 입니다.

가격이....... 특 로스(등심)이 32,000원,,!!

가장 저렴한 걍 로스도 26,000 이나 하네요..

물론 이걸 시키진 않았습니다........

일단 가장 기본이 되는 메뉴를 하나 시켜야 겠죠..?

우선 히레(안심) 카츠 정식 小 16,500원 을 주문..!!

그리고 로스도 맛보고 특별한 메뉴의 맛도 보기 위해서..

새우 후라이 로스(등심) 카츠 정식 20,500원을 주문..!!

후~ 돈까스 2개 시켰는데 37,000원 이네요.

주문시에 장국과 밥의 종류를 고를 수 있습니다.

흑미밥과 백미밥, 야채 된장국과, 오늘의 된장국 중에서 말이죠..

저는 밥은 백미.. 된장국은 두가지를 각각 하나씩 주문 했습니다.^^

일반 미소된장국과 바지락 된장국 두가지 였던것으로 기억 합니다.

일반 로스,히레 돈까스 외에도 생선까스나 나베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를 덮으며 한장 더~

일어 타이포도 이리 보니 이쁘네요.

和心(화심) 돈카츠 라.. 조화로운 돈까스란 말인지..

의미를 정확히 알 수가 없군요 ㄷㄷㄷ

프리미엄 이라는 말에 어울리게..

그릇이나 젓가락 하나도 나름 정성스럽습니다.

식기들은 깨끗하고 단정하며... 젓가락에는 띠도 하나 둘러져 있네요.

ㄷㄷㄷ

주문을 하고 나니, 돈까스 소스를 섞어 먹을 절구?에 깨를 넣어 가져다 줍니다.

예전에 다른 돈까스집에서도 이렇게 주었던것 같은데

기억은 잘 안나네요.

같이 나온 절구공이로 마구마구 빻아 줍니다~~

요령은 빙글빙글 돌리면서~~ 비벼주는겁니다~!

쿵쿵 찧으면 평생 갈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테이블이 너무 가깝고 어둡다 보니 ...............

포커스가 순 가운데만 맞았네요.

아무튼.. 곱게도 빻았습니다.^^

잘 빻은 절구에.. 

옆에 있는 우스타 소스를 

요 이쁜 국자를 이용해서 샥~ 담아 줍니다.

이쁘게 생기긴 했는데..

불편하네요 이거~~^^

음 좀.. 적나요?

옆 통에 있으니까 양껏 넣으세요~

취향대로~

모든 돈까스 메뉴에는.. 이런 셀러드가 함께 나옵니다. (그렇다고 적혀있습니다)

덜어 먹을 큰 젓가락도 같이 나오는구용~

대충 앞접시에 옮겨담아 옆에 있는 소스를 뿌려 먹습니다.

알바분이 친절하게 소스를 많이 뿌리면 많이 짜니 조금씩 넣어먹으라고 이야기 해주고 갑니다.

친절 대장~

식사 때가 살짝 지나서 배가 고픈데..

메뉴가 튀김이다 보니 좀 늦게 나오는 군요..

배가 고파서... 셀러드는 양껏 먹었습니다.

식사와 함께 먹는다면 그리 많이 먹지도 못할것 같네요.

셀러드를 먹다보니...

드디어 식사가 나오기 시작 합니다..!

돈까스는 조금 더 아래서 보여 드리기로 하고..!

찬들을 먼저 보시죠.

식사와 함께 나오는 찬 중 하나인 피클? 입니다.

알바분께 물어보니 김치는 따로 없다고 하네요......(느끼한거 김치 없이 못드시는 분은 참고 하세요..^^)

피클도 맛이 좋긴 하지만 너무 느끼해서 김치 생각 간절 했습니다.

백미밥.

괜한 느낌일까 모르지만.. 밥 맛있었습니다. 정말로...

밥맛은 진짜 차이가 많이 나는데... 쌀을 좋을것을 쓰는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일반 미소장국인 야채 된장국...!

잎파리가 하나 떠있던데 뭔진 잘 모르겠네요.

휘휘 저어보니 여느 미소장국과 같은 비주얼이 딱~~

다음은 오늘의 된장국 이었던

바지락 된장국..!!

바지락이 들어 있습니다 ㄷㄷㄷ.

자~~! 그리고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돈까스 정식 입니다~!

요게 히레 카츠 小 입니다. 大는 여기에서 돈까스가 한덩어리 더 올라간다고 합니다.

일단 보기엔 다소 평범? 한데~

옆면을 슬쯕 보니.. 깊이가 꽤 있네요.

은근 하트 모양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요 두께감이 느껴 지시나요......?

두툼한것도 그렇지만.. 맛이.. 참.. 부드럽고.. 바삭하고.. 

적당히 기름지고...

한마디로 맛있네요.

다른.. 말을 더 할게 없습니다...

다음은 새우 후라이 로스 정식.

로스 카츠에 새우 튀김이 올라가는 건데......

새우가..... 새우가..........!!

엄청나게 큽니다!!

사진이 이래서 감이 잘 안오시겠지만......

엄청나네요.. 

요 메뉴에는.. 레몬과, 약간의 샐러드, 그리고 타르타르 소스가 함께 나옵니다..

새튀김에 뿌리고 찍어 먹으라는거겠죠?

우선 로스 카츠....

이것도 두께가 정말 엄청 납니다... 이 두꺼운걸 이쁘게 참 잘 튀겼네요. 신기합니다.

음.... 히레(안심)와의 눈에 띄는 차이점은, 히레(안심)은 붉은 살이었고.. 로스(등심)은 흰색이라는것..?

히레보다 다소 퍽퍽하긴 하지만, 식감이 떨어진다 할 정도는 아니고.. 

오히려 담백해서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것 같습니다.

취향이 확 갈릴듯 하네요.

이전에 돈까스 먹을 떄는 이런 차이를 전혀 몰랐었는데......

이곳에서는 차이가 확~! 느껴지네요.

고기가 두툼해서 그런가...

비싼거라고 정성것 먹어서 그런가~^^...

다음은 새우후라이(튀김) 입니다.

압도적인 사이즈네요.

나가면서 물어보니 베트남산 이라고 합니다.

새우의 종류 까진 모르겠네요~

타르타르 소스에 듬~뿍 찍어서 한입...!!

튀김이 너무 커서 속이 좀 공갈이 아닐까 싶었는데...

새우가 엄청 큽니다. 아주 꽉 차있네요.

이게 참.....

수입 대형새우들은 보통 퍽퍽하고 맛도 별로던데..

이건 뭔 다른 새우를 쓰는건지 마트에선 안파는 특별한 새우인건지...

달콤한 맛까지 나는게 튀김옷도 훌륭하고.. 새우도 씹을게 많아서 무척 맛이 좋았습니다.

무척 즐거웠던 식사를 마치고~! 계산할 시간..!!

주문한 새우후라이 로스 정식과 히레카츠의 합계 금액은 37,000원..!!

영수증에 고객인원에 남1여1 이렇게 까지 적혀 있는게 매우 인상적이네요.

돈까스 치고 가격이 다소 쎄긴했지만..

무척 맛이 좋았던..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이상 프리미엄 돈카츠 레스토랑 안즈 였습니다.

총평.

돈 많은 사람들은 돈까스도 맨날 이런거 먹겠지....ㅠㅠ

뭐 더 할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