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저렴하고 푸짐한 스테이크. 대학로 고스테이크 (GO! STEAK)

다녀온 시기에 비해 포스팅이 한참 늦었습니다..!

한여름에 다녀왔던것 같은데.. 지금은 벌써 가을이네요.

대학로에서 저녁은 뭘먹을까.. 하고 고민하던 차에 눈에 확 들어온 가게가 하나 있었습니다.

깔끔한 간판에 지금 오픈한다는 플랭카드가 휘날리고 있는..!!

대학로 고! 스테이크 입니다.

거리에서 바라본 모습..

8월 8일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생업소 입니다!

사실 스테이크 하면... 가격이 쎄다는 선입견이 강해서

쉽사리 먹으러가자고.. 말하지 못하곤 하는데요...

이곳은.. 아마 그렇지 않으실 겁니다~^^

그냥 무작정 오픈빨만 믿고 간것은 아닙니다.

요.. 로고가 이쁜게 묘하게 신뢰를 줬달까요...!^^

맛도 중요하겠지만.. 이런 보이는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들어가는 길에 있는 광고판입니다.

스테이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도 판매를 하고 있네요.

가게 내부입니다.

새로 오픈한 곳이라 그런지 깔끔하네요^^

이날은 오픈 기념으로 할인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 덕분인지 가게는 사람들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홀은 꽤 넓은 규모였습니다.

특이하게도, 석류차를 한잔씩 내어 주네요~!

달콤한 석류쥬스를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냥 막샷 하나더~!^^

달콤 하면서도 뒷맛이 살짝 떫은게 식전 입가심으로 딱 좋은것 같습니다.

메뉴판 입니다~!

저희는 이날의 오픈 행사 품목이었던 'Delicious Go! Steak 부채살'을 주문 했습니다.

원래 가격은 12000원.!

하지만 오픈 행사로 거의 반값에 먹었습니다..^^*

나머지 메뉴들도 1만원이 살짝 넘는 금액이고, 

파스타류는 대부분 만원이 채 안되는 금액이네요~

왠지 파스타도 괜찮을것 같은 느낌~

철판 요리답게 금새 요리가 나왔습니다..!!

철판에서 지글거리는 소리가 엄청 납니다.

첫느낌은... 고기가 몇그람 짜리인진 모르겠지만...

일단.. 굉장합니다..!!

밥... 파슬리 가루까지 뿌려주시는 센스..!

오이피클~!

그래도 통조림 아니고 금방금방 직접 담근 피클이네요.

아삭함이 살아있고 자극적이지 않아 좋습니다!

고기도 고기지만 숙주가 푸짐하게 올라와 있어 너무 좋습니다~~

이게 또 고기와 함께 먹으면 죽음이죠~~!

잠깐 사진 몇장 찍는 사이에 제것도 나왔습니다.

일단 비주얼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12000원 제값을 다 주더라도 특별히 비싼것 같지는 않네요,,

철판에 고기를 굽다보니 김이 엄청 납니다~

가위로 한창 자르는 모습^^

크~~ 보이시나요?

저 굵고 붉은 단면이!...

글을 쓰며 사진을 보고 있자니..

또 가고 싶어집니다..

침고이네요..

숭덩숭덩 잘 자른 후에..

고기 옆면도 고루 익히기 위해 옆으로 세워뒀습니다...^^

너무 익은것을 좋아하시지 않는 분이라면

재빨리 커팅하고 숙주위에 올려두세요~

자~ 이제 한입 먹어 볼까요~?

소스에도 찍어먹고~

야채와 함께 찍어서 밥이랑 후루루룩!

강한 후추의 향과 함께 적절한 소스의 배합..

육질 좋은 고기..

저렴한 가격까지..! 

특별히 더 할말은 없습니다....

사진으로 대신하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조금 뭔가 질린다 싶을때...

밥을 철판에 넣고.. 스테이크 소스를 더 뿌린후...

마구마구 볶아주면..!!

바로 스테이크 철판 볶음밥 완성..!!

요게 또... 대박입니다..

한가지 메뉴 시켜서 두가지를 즐기는 느낌이랄까....

티슈에도 로고가 앙증맞게 인쇄되어 있네요~^^

맘에 들어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어느새 문에는 이런 안내 문구가..!!

오픈빨 + 할인빨 이었을까 싶기도 하지만..

충분히 괜찮은 가게 였던것 같습니다~!

이상 대학로 저렴이 스테이크~! GO! STEAK 였습니다.

총평.

이런 컨셉의 스테이크 집 중에 예전에, '페퍼런치' 라는 곳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자주 갔었는데.. 어느날 사라져 버렸죠...!

늘 아쉬워 했었는데 비슷한 컨셉의 가게가 새로 생겨서 기분이 좋습니다.^^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스테이크 집이란게 굉장히 반갑긴 합니다만

물론! 제가 먹었던 부채살 스테이크가,, 

최고급 레스토랑 마냥 입에서 살살 녹는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가격에 그런것 까지 바라는 것은 욕심이겠죠..?^^

가격대비 성능은 아주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