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연남동// 무한도전 돼지불백...!! 감나무집 기사식당~!

아마도 방영 일자가 3월 9일 이었을겁니다.

당시 방영된 무한도전의 내용이 멤버들이 일일 택시기사를 하는 것이었는데요. 

방영 내용중 기사식당에 가서 돼지불백 밥값 내기를 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방송을 보고 가야지.. 가야지 생각만 하다가

식욕이 엄청나게 땡기는 어느날 저녁..!! 과감하게 도전 했습니다.

무한도전 돼지불백으로 유명한, 연남동의 기사식당. 감나무집 기사식당 입니다.

방송의 일부분입니다.

식사비 몰아주기를 했었죠...^^

가게 외관 입니다. 한밤중이라.. 잘 보이진 않네요..^^

그래도 어렴풋이 보이시죠? 무도에 방영되었던 것을 엄~청 광고 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담진 못했지만 기사식당 답게 주차장은 빵빵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연중무휴 24시간 영업 입니다..!!

새벽시간에는 기사님들 보다도 동네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데이트 하는 젊은 커플도 많았구요.

들어가자 마자 가게 내부....

우측엔 이렇게 물 뜨는 곳과 테이블이 있구요

좌측으로는 이렇게 주방이 있습니다.

주방 앞에도 테이블이 더 있습니다.

좌석은 은근 많은 편..!!

자.. 이제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해야겠죠..??

어렴풋이 그분이 보이는것 같긴 하지만...

음식 포스팅이니 그냥 못본걸로..

메뉴입니다.

메뉴는 양념게장을 빼곤 7천원으로 통일이네요~

저희는 돼지불백, 닭볶음탕, 황태구이.. 총 3개를 주문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따다닥~!

기사식당이라 그런지 음식 나오는 속도도 총알입니다.

늦은 시간인데...^^

기본적인 몇가지 찬들과 미역국 그리고 메인 요리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잔치국수가 쪼그맣게 한그릇 나오네요.

입가심 하기 딱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계란후라이도~!

사람 숫자만큼 딱딱 나와주네요.

우왕 굿!!

계란 후라이는 이렇게 밥 위에 올려 먹는게 제맛이죠..

아.. 저녁 잘 먹었는데 또 배고파 지네요~^^

오늘의 주인공인 돼지불백~!

야들야들 하고 양념도 달근 하니 아주 딱 좋습니다.

양도 혼자서 먹기엔 살짝 많지 않은가 싶을 정도네요.

마늘을 쌈장에다 탁 찍어가지고~!

상추쌈을 그냥~~

아후~~

다음은 닭볶음탕입니다.

메뉴엔 없고 따로 적어둔걸로 봐선 계절 한정인가 싶기도 한데요~~

국물을 좀 많게 해서 찌개같은 느낌이 납니다.

맛은 뭐~~ 

해장으로 아주 그만일것 같습니다,

닭고기도 푸짐허고, 묵은지에... 떡까지..!!

아주 실하게 잘 들어있습니다.

요놈은 날 살짝 추워질때 먹으면 진짜 대박일것 같아요.

다음은 황태 정식~!

오호... 나름 두툼한 황태가 여러덩이 있습니다.

꾸덕꾸덕 잘 말려진 놈들이군요.

살도 실하고 맛도 달달하니 괜찮습니다.

다른 부위도 갈라서 한컷.

양념 잘 발라논 놈을 구워가지고 그냥 아~

고기도 좋지만 황태구이도 아주 그만입니다.

계산하고 나가는 길에 보니~

와우 간식으로 먹으라고 건빵까지...^^

저흰 배가 너무 불러서,, 조금만~ 퍼갔답니다 ㅎㅎ

한밤에 아주 거~한 야식 투어 였습니다.

총평.

요리가 전반적으로 맛이 좋고 흠잡을 부분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와우 대박! 이라고 할만한 부분도 없네요..^^

그냥 딱 기사식당 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래도 24시간에 이런 백반을 먹을 수 있는곳이 흔한것도 아니니까요

근처에서 늦은 식사를 하고 싶다면 이곳~! 추천 드리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