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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게 좋아!/식사가 되는 식당들~

이대/신촌/맛집 // 진하면서도 자극 없는 국물이 매력적인 일본 라멘. 이대 가야가야

이번에 소개해드릴곳은 이화여대앞에 있는 라멘집입니다.


개인적으로 일본라멘집 중에서는 이집을 가장! 좋아하며...


이대가 집에서도 꽤 멈에도 불구하고 한달에 한번은 꼬박꼬박 찾아가는,, 


저에게 있어서.. 재방문율 1위의 집이기도 하지요.


일단 맛은.. 개개인이 직접 평가하는것이라는걸 명심해 주시고..!!


자 시작합니다.


진하지만 자극없는 국물의 라멘. 이대 가야가야 입니다.





역에서 나와서 이대앞 길을 쭉내려오다가..


죠스떡볶이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오셔서............


위 사진에 보이는 '수선, 사주 타로 궁합'.. 간판쪽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요 좁다란 골목 안쪽에 가야가야가 있습니다..^^


골목 분위기 음침하지 않아요 걱정마세요..!


간혹 비오는 흐린날은 뭔가 분위기가 있긴 하지만요 ㅎㅎ




가게 간판입니다.


가야가야라는게 왁자지껄하게 떠는 그런 소리를 표현하는 말이라고 하네요.




일본어로 적힌 간판도 있습니다.


간판이 특이하니 이쁘네요.




좁은 골목이지만 가게 앞에 뭐가 많이도 걸려 있습니다.


메뉴도 있고,, 칠판을 보니,, 영업 시간은 11시 부터 22시까지~!


주문은 21시30분 까지 가능하다고 하네요..!!


거기다 오후 3시부터 5시 까지는 맥주 50% 할인까지..!^^


흠~




다른 벽에는 분필로 직접 그림가지 그려두셨네요,,


오오~




가게 입구의 발에 찍혀있는 왁자지껄~


글씨가 이뻐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발을 걷고 들어가면 짠 드디어 안에 들어왔습니다.


여대 앞이라 그런지..


허름한 골목길 속이란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가게 안은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주방쪽~ 혼자온 분들을 위한 바도 있습니다.


올때마다 생각하는거지만 가게가 깔끔한것이 참 맘에 듭니다.


뭐 제가 요새 을지로의 허름한 가게들을 계속 찾아 다닌탓에...


가게 인테리어에 대한 눈이 많이 낮아진것도 있지만요..




안쪽 자리도 한장~


부채는 전엔 없었던것 같은데~


뭔가 인테리어 아이템들이 조금씩 늘어나는것 같은 느낌이네요.




자 이제 메뉴입니다.


메뉴는 여느 일본식 라멘집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돼지뼈국물이 베이스인 돈코츠 라멘과


돈코츠 + 미소 라멘


혹은 차슈를 추가하면 뒤에 차슈멘이 붙고


볶은 아채를 넣으면 '야사이'가 들어갑니다.


어렵지 않고 쉬워서 좋습니다.^^


자주 와서 익숙한걸지도..




그리고 매콤한게 특징이라고 되어있는 탄탄멘과


계절한정 냉라멘인 하야시 소바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야끼소바, 사라다, 차슈 등등이 있네요.


다른 블로그 글들을 보니 짜다는 의견이 많던데,,


메뉴판에 미리 이야기 하면 덜짜게 해준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러니 짠걸 좋아하지 않으시면 미리 꼭 말씀하세요..^^


저는 돈코츠 라멘 7,000원돈코츠 미소 야사이 라멘 9,500원 + 맵게!


를 주문 하였습니다.




기본찬입니다. 양념을 끼얹은 부추와,,


단무지네요 ㄷㄷ 뭐랄까 일본식 단무지...?;;;;;


 음.. 일본식 단무지라니 뭔가 말이 어색 ㄷㄷ




육수가 뼈국물이라 은근 느끼한데,,


요거랑 같이 곁들여서 먹으면 참 좋습니다~




물컵이 이뻐서 한장~


요새 들어서 이런 이쁜 식기들이 참 좋습니다 ㅎㅎ


괜히 음식도 더 맛있게 느껴지는것 같고요..




자~ 드디어 식사가 나왔습니다.


먼저 돈코츠 미소 야사이 라멘 매콤 버전 입니다.


이날은 풀로 맵게 해달라고 했는데~ 꽤 매웠습니다. 입이 얼얼할 정도로요~!


평소엔 쪼금만 맵게 해달라고 하거든요~


아무튼.. 요걸 살짝 매콤하게 하면 느끼한 국물에 매콤함이 감도는게 아주 끝내 줍니다.



아무튼.. 매운거 정말 좋아하시는분이 아니라면,,


맵게 해달라고 하실땐 살짝만 맵게 해달라고 꼭 이야기 하세요...^^




'야사이'가 들어간 라멘들은 요렇게 볶은 야채들이 추가로 올라갑니다.


이러면 건져먹을것도 많아지고~ 철판에 볶아진 그 향과 맛이 더해져서


맛이 한층 풍성해 지는것 같습니다.



 



진한 돼지사골육수에 진득한 미소(된장)의 맛이 정말 좋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그냥 돈코츠만 먹지만,,,


냉정하게 이야기 해서 돈코츠 미소가 국물맛은 더 좋은듯........ㄷㄷㄷ




이날 요걸 드신분은 평소에 느끼한걸 못먹는 분이셨는데..(까르보나라도 못먹는..)


그래서 일본라멘도 별로 안좋아 하구요....


하지만 이곳의 미소라멘만은 맛있다고 자주 찾습니다.


미소맛이 느끼함을 잘 잡아주고 짜지도 않아서 좋다고 하네요..






자 다음은 제가 주문한 돈코츠 라멘 입니다.


평소에는 저도 돈코츠 야사이 라멘을 주로 먹는데..


이날은 그냥 기본인 돈코츠 라멘으로 주문했습니다~!


심플하게 차슈와 목이버섯만 토핑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클로즈업해서 한장~


아,, 오늘처럼 쌀쌀한 날씨엔 유난히 더 생각이 납니다 ㄷㄷ..


국물은 진하고 아주 좋습니다...


또 짜지 않아서 더 맘에 들구요...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 유난히 짜다는 글들이 많던데..


제 생각엔 다른 일본 라멘 대비 이정도면 안짠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니 일본 라멘에 목이 버섯 들어간건 본적이 없었던것 같은데...


벽에 목이버섯에 대한 설명이 있네요^^...


철분이 많고.. 피부에 좋고,, 다이어트에까지 좋다..!! 라고 합니다.




면발은~ 좋습니다. 탄탄하고~ 좋긴한데


솔직하게~ 100점짜리 최고의 면은 아닙니다.


부족함은 없지만 그렇다고 최고는 아니라고 할까요..?


너무 칭찬만 한것 같아서..^^




다음은 차슈..


일본 라멘에 차슈를 빼놓을 수는 없겠죠..


적당히 간간~하고 식감도 좋고~ 하지만..!!


이것 역시 최고는 아닙니다 ㄷㄷㄷ


과하지는 않고 적당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너무 추상적이군요 ㄷㄷ)


우와 이집은 차슈가 너무 맛있어!! <- 이런건 아니란거죠^^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았지만..


이집에 오면 저희는 항상........




이렇게 먹고 갑니다..


둘 다 식사량이 많은 편이 아닌데..(오히려 좀 적죠..)


이집만 오면,, 항상 바닦을 보고 가네요.


이상.. 저자극 라면 이대 가야가야 였습니다.







총평.


우선 가게가 매우 깔끔하고 좋습니다.


인테리어의 단점이라면.. 화장실이 남녀 공용이라는 점 정도..?


서비스도 특별히 나무랄데는 없구요..



맛은.. 일단 제 기준에선.. 먹어본 라멘집들 중에 가장 맛있습니다..


홍대에 내노라 하는 라멘집들에 갔다가 실망도 여러번 했는데..


국물에 있어서.. 이집만큼 제 입에 맞는곳이 없는것 같습니다.


진하고, 짜지도 않고....


몇년째 꾸준히 가는 라멘집은 이곳 하나 뿐이니까요..



하지만 다른 블로그들의 이곳 평을 보면 ㄷㄷ


오히려 너무 짜다는 글들도 여럿 있어서..


그냥 딱 이렇다 말은 못하겠네요...



맛은 직접..!! 드셔보시고 평가해보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