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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돈 주고 사나?

뽑기운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아이폰4 개통철회 하려면..?)




휴,, 개통한지 4일만에 이런 글을 작성하려니 마음이 무척 아픕니다만,,

오줌액정-_-;; 스트레스가 정말 엄청 나네요.


3gs의 모든 데이터가 그대로 넘어오니,, 사진이나 메뉴의 색이 달라진게 너무나도 거슬립니다..

휴,,



아이폰의 경우 금액이 거의 100만원 인데도 불구하고,,

뽑기라는것이 존재 합니다. 운이 좋아야 양품을 가질 수 있는것이지요.. 같은 돈을 내고도;;



<잘못 누르면 2년간 눈물 콧물 쪽~...>



현재 알려진 뽑기는..

오줌액정, 근접센서 불량, 수신율, 데스그립, 사진멍, 울림현상, 등등등...... 이 있고요..

저보다 더 화가나는 케이스는, 아마도 액정이 전체적으로 노란것도 아니고 부분부분 노란 분들일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환 받을 수 없습니다..







간단하게 아이폰 불량에 대처하는 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일단 불량폰을 뽑았을 경우 당일에 한해서 새폰으로 교환해 줍니다.
(이것은 공인된 '불량'에 한하는 것이며, 위에 언급한 오줌액정 등등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받자마자 각종 사이트에서 얻는 정보데로 약 삼십분에 걸쳐 불량 테스트..;;


일단 명백한 초기 불량 제품이라도 하루가 지나면 새제품으로는 받을 수 없습니다. 오직 리퍼만이 가능합니다.

허나.. 이 리퍼폰을 받는것도 절차가 복잡한데



리퍼폰을 받는 절차는..

1. AS센터 방문 (대우 일렉)
2. 점검 -> 불량 확인
3. 불량 폰을 센터에 맡긴다.
4. KT 프라자에 가셔서 기존 폰을 분실신고 하고 임대폰을 받습니다.(프로세스는 알아서 해준다고 합니다.)
5. 약 1주일 경과 후 센터 방문 리퍼폰 수령.


리퍼폰을 받는것도 열받는데 절차도 복잡하니..
심히 거지같다 하겠습니다.
(제품 불량시 14일 이내엔 새제품 교환이 원칙. 아이폰만 예외 적입니다.)


리퍼폰이란?

애플의 경우 불량 제품을 개별적으로 수리하지 않고 무조건 수거 합니다.
수거된 제품은 일괄적으로 수리가 되며, 내부 기준에 맞는 부품으로 교체되어 리퍼 제품이 됩니다.
중고 아닌 중고 제품이랄까요?.. 케이스나 베터리 같은 부품은 모두 새것이 들어가니 말입니다..



그럼 리퍼를 받기 싫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기능 불량 확인서' 를 센터에서 발급 받아

14일 이내에 개통 대리점에 방문하셔서 '개통철회' 하시면 됩니다.

한마디로 반품 이지요.





개통 철회?

원칙적으로 개통 14일 이내의 휴대폰은 개통 철회가 가능합니다.
이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휴대폰에 적용되는 절차이며 아이폰이라고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대리점에서는 그냥 받아주긴 싫어하겠지만 딱히 기계가 불량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가능한 소비자의 권리입니다.







여기까지 언급한 내용은 말그대로 나의 폰이 초기불량 제품일 때 입니다...
 
그럼 뽑기운이 따르지 않아 불량이 아니라고 우기는 불량품이 걸리면 어떻게 하는가.......

이것으로 밤새 고민하는 당신...... 그 묘책은..




없습니다.^^;;;

망치로 깨버리고 보험으로 수리 받아 버리는 것도 한가지 방법 이랄까요?.....





이걸로 저도 몇날을 고민했습니다,.. 114에 전화도 해보고 각종 후기들을 탐독하고,

센터에도 방문해 보았지요..

그렇게 얻은 해결 방법...



1. 난 운이 없다고 한탄하며 그냥 사용.
2. 인터넷에서 스페어 파츠를 구입하여 자가수리.
3. 센터에서 불량 확인서를 받는다..!


저는 3번을 선택했습니다.

어떻게든 확인서를 받아 개통철회를 하고 1/10 확률이라는 아이폰 양품뽑기에 재도전 하는 거죠....




이런 상황에도

난 단지 운이 나쁠뿐이야,, 
멀쩡한 아이폰4를 가지려면 이만한 수고는 해야지..

하며 다시금 로또에 도전하려 하다니....
저도 뭐가 씌이긴 단단히 씌였나 봅니다.











그럼 액정이 누럴뿐 딱히 기능 이상이 없는 내 폰을 어떻게 불량품으로 만드느냐..

뭐 그런 방법이 따로 있는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좋은건지 나쁜건지..
현재 거의 모든 아이폰4는 수신률 개떡이라는 초기 결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평소에는 잘 모르나,, 조금 오래 사용하다 보면 음질 저하, 전화 끊김, 음영지역 증가 등등의 현상 으로 나타납니다.
(사용기간 1달 이상 폰요금 최소 10만 이상 나오는 주변 10분의 의견)


저는 결정했죠.. 이걸로 가자고...-_-;



각종 블로그들의 후기를 읽어보니 통화 불량으로 확인서를 받으려면

KT 에 전화해서 수신률 테스트를 받고, 센터에 가서 KT 기사를 바꿔 준다든가 하는 생쑈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일단 KT에 회사 근처로 테스트를 신청 해두고 대우일렉 센터에 방문 했습니다.



두근두근 쿵쿵.. 센터 방문 후 접수......

음...........






의외로 싱겁게 확인서를 발급 받았습니다.

통화 음질이 너무 안좋다고 하니 그냥 뽑아 주시더라고요...;;


그것도 센터장님이 직접 나오셔서 말입니다.
(이 확인서는 센터장 결제가 있어야 나온다는군요)
(절차가 그간 조금 바뀌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제 공인 불량 아이폰4가 되었네요>



자.. 이제 개통 지점에 가서 개철 하는것만 남았네요..^^

문의 해보니 토요일엔 개철 안해주는 대리점도 있다고 하니 미리 알아보고 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관련된 내용은 차후,, 다시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